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전략실 김동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에스테이트 부문 경영전략실 인사팀장에는 양희선 상무가 새로 임명됐다.
김동선 전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지난 5월 승마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한화넥스트를 설립하고 독일 에슈보른에 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인 지난 2001년부터 승마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도 그룹 내 승마 관련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를 유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내년도 상반기에 국내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도 여성 2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갤러리아 부문 김혜연 프로와 전략 부문 정눈실 프로는 40대 초반에 임원에 올랐다. 특히 김혜연 승진자는 1981년생으로, 한화솔루션 역사상 첫 1980년대 여성 임원이 됐다. 신임 승진자는 총 26명이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