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여성 2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갤러리아 부문 김혜연 프로와 전략 부문 정눈실 프로는 40대 초반에 임원에 올랐다. 특히 김혜연 승진자는 1981년생으로, 한화솔루션 역사상 첫 1980년대 여성 임원이 됐다.
이 외에 첨단소재 부문 미국 아즈델 법인과 큐셀 부문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현지 입사한 조지 본듀란트와 혹관 리가 임원으로 승진했다. 각각 현지 법인장을 맡는다.
신임 승진자는 총 26명이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기술 및 해외 현장 인력을 대거 발탁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부터 상무·전무·부사장 등 직위 호칭 대신 실장·사업부장 등 직책 호칭으로 변경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면서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승진자를 핵심 포지션에 집중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