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용 앱인 'U+멤버스'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혜택 허브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U+멤버스 앱 이용 고객은 개인화된 맞춤형 혜택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모든 고객이 동일한 화면을 이용했다면, 개편된 앱은 개별 멤버십 이용 현황부터 데이터 기반 추천 혜택 등 을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맞춤형 추천이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상반기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문화 혜택을 추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참여한 13만 명 고객의 1인당 앱 이용시간은 2.5배, 월간 앱 방문 횟수는 2.7배 증가하기도 했다.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앱 이용 고객은 GPS 정보와 연동해 자신의 주변에 위치한 멤버십 혜택 이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혜택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멤버십 제휴사와 할인 쿠폰을 찾을 수 있다.
참여할수록 적립금이 쌓이고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은 △출석체크 △잠금 화면 설정 △앱 설치 △SNS 이벤트 참여 등에 참여하고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모인 적립금은 통신비에서 자동 차감된다.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인 '유독'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 하단 구독 탭을 통해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독탭에서는 고객이 현재 구독 중인 서비스를 한 눈에 살펴보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중지할 수 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상무)은 “단순한 앱을 넘어 금융, 여가 등 비통신 영역의 라이프 혜택 및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며 “혜택 허브 플랫폼으로 개편함으로써 신사업 분야인 데이터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