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사장 박성수)은 광주 광산구청(구청장 박병규)과 광주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변화로 배달이 소상공인 매출의 주 통로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중개수수료, 광고료 등의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광주공공배달앱'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광주 광산구청은 광주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상인연합회 등 관내 가맹점 및 소비자 대상 홍보,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을 활용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의 지역내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의 가맹점수는 10월 현재 7870여개로 그중 광산구는 2300여개로 관내 30%를 차지하고 있다. 골목상권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음식점업 사업체 5300여개중 50%에 육박하는 많은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광산구는 주민자치위원회, 반상회 등 지역주민에게 가장 밀접하게 접근하여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광주공공배달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가맹점주 배달수수료 지원 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가맹점주 배달수수료 지원은 광주공공배달앱에서 발생한 배달주문 1건당 1000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말까지 한도를 늘려 지원한다. 9월부터 공공배달앱에 신규 입점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픽업 주문 시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박성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좋은 플랫폼을 도입한 만큼,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는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자치구에서도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비자들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 협력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