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EX 2022] 한국 반도체 인재와 경험 공유의 장 열리다

'반도체 대전(SEDEX) 2022'에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를 만나는 장이 열렸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기업 현장 채용설명회에서 학생에게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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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SEDEX 2022에서 운영한 반도체 인력양성 홍보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SEDEX 2022에서 반도체 인력양성사업 홍보관을 운영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소재부품장비기술, 불량분석·품질관리 등 반도체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안내했다. 참여대학과 기업은 물론 졸업 후 직무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인력양성사업 홍보관은 인공지능(AI) 홀로렌즈 직접 체험하며 AI 역량 강화 필요성을 확인하는 코너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SEDEX 2022 참여기업은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진행했다. 램리서치는 현직 엔지니어와 인사팀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소개와 커리어 멘토링을 제공하는 'Lam&Talk' 프로그램을 열었다. 사전 접수가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램리서치가 전시한 코로너스 플라즈마 장비 모형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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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SEDEX 2022 전시 현장

코아시아 역시 현장 채용설명회를 SEDEX 2022에서 운영했다. 현직자와 채용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이 마주 앉아 채용 관련 정보와 직무 소개가 이뤄졌다. 코아시아는 자체 인력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60~1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양성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와 세미파이브 등도 신입사원 채용 안내판을 선보임과 동시에 현장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반도체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펀드운영사무국에서는 반도체대전기간을 통해 마케팅 지원을 위한 '반도체펀드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쓰리에이로직스, 신성사운드모션, 아이브이티, APS리서치 등이 참여해 각사 제품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6일에는 제23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설계분야 대학(원)생의 설계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공동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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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반도체설계대전 본선 심사 현장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10점 많은 5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통령상은 고려대 BASIC 랩 이현수·안지산·강민일 학생이 수상했다. 저항과 무관하게 일정한 전압변화를 갖는 백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저항 전 범위에서 기존 대비 66배 이상 견고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외 특허 출원 완료됐다.

반도체설계대전은 국무총리상과 산업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20여 작품을 시상한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시스템반도체 인력 양성이 국가 경쟁력이자 미래”라며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학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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