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웰다잉 전문 IT기업 ㈜웰브가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디지털 유언장 서비스 '남김'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남김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유언을 쉽게 남기고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의 관심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유언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막연할 수 있는 유언 작성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다. 단순히 유언을 남겨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등 4차 산업 기술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신뢰성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유언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상속, 법률, 장례 등 유언 작성 중에 고민이 될 수 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법무법인 변호사, 세무법인, 상조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연계 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언 작성의 경우 금융기관 연구소 등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 이상이 유언을 작성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실제 유언을 작성한 사람은 3%에 불과해 높은 수요 대비 이행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공증, 자필 등 막연하고 번거로운 절차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인다.
유재상 웰브 대표는 "코로나19, 다사(多死)사회, 시니어 2000만 시대에 삶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웰다잉에 대한 사화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웰다잉의 시작인 유언을 모바일 디지털 유언 서비스 남김의 유언 작성을 통해 어쩌면 잊고 있었던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미처 전달하지 못한 아직은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 메시지를 남겨 봄으로써 한 번쯤 나의 주변과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김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