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반도체 기업들이 국내 반도체 대전에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방위 기술을 공개한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스웨덴기술혁신청은 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2'에서 국내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웨덴 국가관을 운영한다.
반도체 설계자산(lP)부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분야 스웨덴 반도체 강소 기업이 참가한다. 스웨덴 반도체 기업이 SEDEX에 참가한 건 처음이다.
스웨덴 디자인 하우스 '세너직', 전력 반도체 장비 업체 '에피루박', 전력 반도체 소재 회사 '스웨간', 5세대(5G) 고주파 시스템 솔루션 업체 '빔웨이브', 서버 솔루션 기업 '제로포인트 테크놀로지스', 반도체 소재 재활용 업체 '맷포그린 테크' 등 여섯 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스웨덴 국가관에서 국내 기업과 반도체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양국 기업 매칭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웨덴 반도체 기술 세미나도 개최된다. 유럽연합(EU) 반도체법 발의로 스웨덴 진출에 따른 연구개발(R&D) 지원, 보조금 제공 등 기대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스웨덴기술혁신청 관계자는 “스웨덴은 유럽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국가”라며 “반도체 R&D, 인프라 등 반도체 안정적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파구니스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반도체 산업 부문장은 “한국 기업과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할 시너지 효과를 파악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