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이사장 윤동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제25회 고령층 정보화 경연대회' 본선 대회를 29일 10시 대전 유성구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대전/충남지부에서 개최했다.
경연대회는 1998년 시작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령층 대상의 정보역량 경연대회다. 고령층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통한 고령층의 정보사회 참여기회 확대, 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교육의 성과측정과 자기 성취감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자신문사, 회원사 등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연대회 종목은 모바일활용부문과 동영상제작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 대하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금상), 전자신문회장상(특별상) 등 총 12명에 대해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9월 초 지역 예선대회를 열어 총 47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74세다. 최고령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준모(남·만 87세)씨다. 이씨는 동영상제작 부문에 응시해 디지털응용 실력을 발휘하며 대회 입상을 노리고 있다.
협회는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역량 향상과 정보마인드 확산,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전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노인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부·지회를 중심으로 고령층에 대해 컴퓨터 기초와 스마트폰, 인터넷, 키오스크 교육과 홈페이지·동영상 제작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