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 창립…조인철 초대회장 취임

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회장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창립식이 2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창립식은 조인철 회장 취임사,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축사, 장청강 주한중국광주총영사관 총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백인기 광주전남 KOTRA 단장,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정광영 광주투자유치협력관, 이미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오시창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사무총장 등 기관 및 민간 경제관련 단체장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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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 창립식이 2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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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사단법인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장이 2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은 축사에서 “포럼은 중국 총영사관이 설치돼 있는 광주시, 부산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지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그중 첫 번째로 광주시에 설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우수기업과 광주·전남지역의 우수 기업과 상호 합작투자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지난 2013년 8월 17일 중국 복건성 백수양 카이청호텔에서 창립해 2015년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1차 한중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매년 많은 기업인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민간 기업 교류의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중국공산당 서열3위 리잔수 상무위원장 방한 간담회를 갖고 11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8차 한중경제협력포럼에 대대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제3국 공동 진출'이란 주제로 토론하고 합작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조인철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광주전남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며, 전 세계의 한민족과 중화민족을 연결하는 기업인과 각 분야 전문가의 민간네트워크가 중심이 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체육, 의료, 과학기술 등 민간사업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대한인과 중화인의 우호친선과 공동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8일 중국 국경절 경축식에서 국내 한중 우호단체 대표로 축사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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