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실무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창작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전반의 핵심 사항을 엮은 '2022 디자인 보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자인 보호 가이드북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10가지 필수사항, 분쟁 발생 경우 대응 방안, 다양한 디자인 출원 전략, 온라인 디자인 출원 혼자 하기 등 핵심 사항을 두루 담고 있다.
초판 발간(2015) 이후 5번째 개정되는 책자로 화상디자인 관련 보호 강화, 비밀디자인 제도 개선, 중국 헤이그협정가입 등 대내·외 제도 변화를 반영해 보완·정비했다.
특허청 디자이너 관련 종사 경험이 있는 심사관은 물론 디자인 전공 변리사, 변호사 등 디자인 개발환경, 지식재산권 분야에 이해도 높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허청은 안내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5개 디자인진흥원, 디자인 관련 협·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허청 누리집 및 디자인맵 누리집에서 전자문서(PDF) 형태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디자이너들에게 지식재산권 분야는 여전히 까다롭고 접근하기 어렵다”며 “법률 용어와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에게 매우 유용한 디자인 보호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