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2022] 코닝 "'연결·생산·융합' 미래 디스플레이 유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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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미래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 디스플레이 전략 키워드로 '연결된 미래' '생산적인 미래' '융합된 미래'를 제시했다. 코닝의 퓨전 공법을 활용해 생산된 유리는 △초박판이면서도 우수한 평탄도 △특별한 차원의 안전성 △견줄 데 없는 표면 수준을 갖춰 미래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임정한 코닝 디스플레이 혁신 총괄은 21일 테크코리아 2022에서 '디스플레이가 이끄는 미래를 위한 유리 솔루션(Glass Solutions for a Display-Driven Future)'을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임 총괄은 “미래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유비쿼터스'”라며 “디스플레이는 항상 우리 주변에서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닝은 '퓨전(fusion)' 공법을 통해 디스플레이가 구현할 '연결된 미래' '생산적인 미래' '융합된 미래'에 적합한 유리를 생산한다. 임 총괄은 “퓨전 공법은 △우수한 초박·평평한 정도 △특별한 차원의 안전성 △견줄 데 없는 표면 수준을 갖춘 유리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임 총괄은 '융합된 미래'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꼽았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 스크린이나 스마트 윈도를 통해 사람·사물·경관 등 주변 환경과 정보 등이 융합되는 사용자 경험을 하게 된다. 임 총괄은 “투명하고 평평한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된 미래' 핵심 과제는 '화질'이다. 연결된 미래는 대면수업이나 영상회의 등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코닝은 화질 개선을 위해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을 활용해 액정표시장치(LCD)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사한 대비 효과를 제공하고 △퀀텀 닷 기술로 극강의 명암비를 구현해 생생하고 강렬한 색감을 제공한다. 마이크로LED '타일'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월과 같은 유연성도 확보한다.

임 총괄은 '생산적인 미래'에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각화함으로써 오차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증강현실(AR)·혼합현실(MR)·3차원(D) 등 기술도 생산적인 미래를 위한 기술로 제시됐다. 코닝은 VR 난제인 고해상도 구현을 위해 수치와 두께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고성능 유리기판을 개발했다. AR와 MR 난제인 넓은 시야각은 고굴절율 유리를 개발해 지난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곡면유리기술이 적용된 유리거울을 제공한 바 있다.

임 총괄은 “앞으로도 유비쿼터스한 미래에 연결성·생산성·융합성을 바탕으로 유리가 해야 할 역할을 지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이머지앤리서치(emergenresearch)

<<표> 2021년 기준 2030년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표> 2021년 기준 2030년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