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베트남 국회에서 재무·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쩐 반(Tran Van)을 포함한 10명의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이 카카오뱅크 여의도오피스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은 옛 베트남 국회의원과 중앙은행 및 관련 인사 4명, 전자지갑 플랫폼사인 모모(Momo) 임직원 3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기관에 방문할 예정으로, 인터넷은행 중에는 처음으로 카카오뱅크를 찾았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을 대상으로 출범 이후 5주년 동안 발전 전략, 경영성과,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베트남 핀테크 연구단은 여수신 사업뿐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출범 5년여 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 뱅킹 플랫폼이 됐다”며 “뱅킹서비스와 플랫폼 역량을 고루 갖춰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전략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