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출범

도산아카데미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2기가 이달 15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했다. 도산아카데미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직과 통합, 섬김의 리더십을 사회 지도층과 청년 리더에게 전파하기 위한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올해 신설했다.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가 주최하고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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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지낸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이 학장을, 김철균 도산아카데미 원장과 이정림 벤처창업 자문위원, 허용무 정화예술대학교 총괄부총장이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을 각각 맡고 있다.

2기 시작은 입학식과 도산아카데미 김철균 원장의 '도산 안창호의 리더십' 강의로 진행됐다. 입학식에서는 '도산아카데미 장학금'과 '도산아카데미 이사장 장학금'을 정화예술대학교에 전달했고 모션디앤아이(대표 문정민)에서 도산 정신을 사회에 전파하는 도산아카데미 사업의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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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관 도산아카데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에게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이 널리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은기 아카데미 학장은 인사말에서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잘 표현했기 때문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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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철균 원장은 '도산 안창호의 리더십' 강의에서 도산 선생의 출생과 서양 문화와 종교관을 통해 인류애, 자유, 인권, 민주주의 등 영향을 받은 성장기와 독립협회 활동, 만민공동회, 공립협회, 신민회 등 독립운동 활동상을 전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조직할 당시 도산 선생이 대통령을 이승만으로 추대해 도산 선생의 화합과 통합의 정신이 깃든 섬기는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며 이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들이 꼭 본받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도산 애기애타' 2기에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신각수 전 주일대사, 이석영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박기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부국장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9월 1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3기는 2023년 3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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