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방준환 이산화탄소(CO₂) 활용연구센터 박사팀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 CO₂ 저감 기술이 테크비즈코리아 2022를 통해 기업과 만난다.
이 기술로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서 배출되는 CO₂를 염분이 모인 바닷물(폐농축수)에 반응시켜 유용 자원인 마그네슘, 알칼리물질(가성소다), 수소, 염소를 회수할 수 있다. 폐농축수 염분 농도 조절도 가능하다.
기존의 경우 해수 2톤에서 담수 1톤을 생산할 때, 여기 사용되는 전기로 약 1.8㎏ CO₂가 발생한다. 폐농축수는 보통 해수보다 소금 함유량이 2배 정도 높아, 방류 시 해양생물 및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에 지질연 개발 기술로는 유용 자원 추출 후, 염분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 CO₂ 재활용 플랜트 산업,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산업, 염전 폐간수 재활용 산업 분야에서 관심 가질만한 기술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