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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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로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972년 한국무선종사자협회로 출범해 이동통신·방송 분야에서 테크코리아 핵심 인프라를 발전시켜온 전파관리 전문기관이다.

1990년 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을 거쳐 2006년 7월 한국전파진흥원으로 개편되며 공공기관이 됐다. 2007년 방송콘텐츠제작 지원 사업에 이어 2011년 방송통신발전기금 위탁관리기관 지정으로 전파전문기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진흥기관으로 성장했다. 2011년 1월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으로 확대 개편되며 현재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KCA는 우리나라 전파환경 관리와 ICT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부사업을 수행한다. 3세대 이동통신(IMT-2000), 4G LTE, 5G 등의 전파관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항공이나 선박, 이동통신기지국의 무선국 검사 등을 통해 전파 품질을 관리하며 국민안전과 ICT 산업 발전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CA는 국내 유일 ICT 기금관리 기관으로서 정부 위탁을 받아 2011년부터 방송통신발전기금을, 2016년부터는 정보통신진흥기금을 관리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방송통신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산업 활성화, 연구기반 조성, 해외진출 지원 등 ICT 산업기반 강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그 결과 기금운용평가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탁월등급을 달성했다.

KCA는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K-콘텐츠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관련된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거점 지역 마련 등 국내 OTT·제작사의 해외진출 중소제작사 지원을 위한 초실감 가상제작 스튜디오 구축 등 콘텐츠 제작과정 혁신을 추진한다.

KCA는 ICT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가자격검정기관'으로서 IT 실무경험이 풍부한 ICT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총 27개 종목 국가자격검정과 자격취득 교육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시험방식을 비대면 무감독 체계인 CBT 검증체계로 바꿨으며, 자격취득교육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전환했다.

KCA는 지난 7월 2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한민국을 이끌 백년기관'을 KCA 미래비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국가 디지털통신 인프라 통합관리 △ICT기금·디지털 인재양성 전담관리 △가상융합·디지털 콘텐츠 허브 △플랫폼 기반 ESG 경영관리 전략목표를 수립,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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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경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