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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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은 올해 상반기 서울 강서, 경기 고양·과천 등 수도권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3개소에 수소충전시설을 갖춘 복합충전소를 오픈했다. [사진= E1 제공]

E1은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사업과 더불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수소, 전기차 충전 등 신성장 사업을 강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한다.

E1은 지난 2020년 강원도 정선에 8㎿급 태양광 발전 단지를 준공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인천 LPG 기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500㎾급 태양광 발전 사업에 나섰다.

최근에는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5월에는 46㎿급 영월 풍력 발전 사업에 착공했다.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다.

E1은 수소,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특수목적 법인 '코하이젠'에 참여했다. 또 국내 10대 그룹 등 15개 회원사가 모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 동참했다. 기업 간 수소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수소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E1은 지난해 11월에는 LPG, 전기, 수소 충전을 결합한 미래형 복합충전소 브랜드 '오렌지플러스(Orange Plus)'를 론칭했다. 충전소에서 연료 충전뿐 아니라 프리미엄 세차, 카페, 편의점 등 편의 서비스와 수소·전기차 충전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합충전소에 브랜드를 적용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강서, 경기 고양·과천 등 수도권 LPG 충전소 3개소에 수소충전시설을 갖춘 복합충전소를 오픈했다. 향후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복합충전소 구축을 확대한다.

E1은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뛰어 들었다. 수원, 대전 등 LPG 충전소에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LPG 충전소 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LS와 공동 투자해 LS E-Link를 설립했다. 자체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LS그룹의 전력 인프라 및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같은 시기 휴맥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및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1은 지난 5월에는 스탠다드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초급속 전기차 충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PG 충전소 내 ESS 연계 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1은 나아가 LPG 사업 역량 및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부터 액화수소 및 암모니아 수입, 저장, 유통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으로 수소 신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한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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