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화장품·뷰티박람회 2022'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람회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500여개 기업 20만명 참관객이 행사에 참석했다.
사업단은 의료·미용 업체 젠스 인터내셔널, 성형·의료·미용 기업 라윤코리아와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현장 파견 학생단은 회사 제품 소개와 홍보 활동 등 전시회 업무 전반에 참여했다.
전시회 파견 학생들에게는 전문가 특강 및 참여 기업 탐방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유은비·이유정 한국공대 경영학부 학생은 회사 제품소개, 홍보활동 등 전시회 업무 전반을 함께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유은비 학생은 “이론으로 습득한 내용이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느낄 수 있었고 배움에 깊이를 더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정 학생은 “관심 분야인 뷰티 분야 전시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면서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한다. 학생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향상과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무역 관련 이론 교육, e커머스 실습,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무역 국가대표 양성에 기여한다.
대학은 1997년 기업 성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실천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출범했다. 국제적인 산업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는 진취적 세계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7000여명 재학생과 2만5000여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3월 한국산기대에서 한국공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교명 변경을 통해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