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 성과]<1> 샤픈고트, 스마트소화기 '트리토나' 해외 진출 성공

Photo Image
샤프고트 트리토나 B2C 마케팅 이미지.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지역 혁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연계해 신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지역 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이다. 산업부가 총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 기관으로, 부산시를 포함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는 부산시 총괄 아래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단장 김영부·부산TP 정책기획단장)이 기업 유치에서 기업 간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기획·사업화 역량 강화, 클러스터 육성계획 수립·관리 등을 수행한다.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가 거둔 기업 연계 대표 성과를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샤픈고트(대표 권익환)는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단계별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해 첫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클러스터 협력 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수출 지역 지식재산권 확보와 현지 마케팅에 필요한 외국어 영상과 팸플릿 제작, 수출 통관 및 물류비 등을 지원 받았다.

그 결과 주력제품 인공지능(AI) 연동 스마트소화기 '트리토나'를 해외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화력·수력발전소 4곳에 공급했다.

지난 6월에는 폴란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도시포럼에 한국 대표기업으로 참가해 UN 193개국에 트리토나를 소개했다. 국제기구인 UN HABITAT와 MOU를 맺은 데 이어 최근 납품도 확정했다. 아마존 마케팅 플랫폼 '런치패드' 내 유럽·미국 지역에 동시 선정돼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Photo Image
샤픈고트 트리토나 이너탭

트리토나는 기존 소화기의 경화현상, 무거움, 복잡한 사용법을 혁신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소화기이자 화재·범죄 모니터링에 사용할 수 있는 시큐리티시스템이다. 감지 센서에 의존해 온 기존 화재 및 범죄 감시시스템과 달리 AI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오작동을 크게 개선했고 정밀도는 극대화했다.

트리토나 출시 후 샤픈고트는 조달청 혁신제품 선도기업, 트리토나는 우수 조달품으로 선정됐고, 이를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 조폐공사, 해군 등 전국 500여개 주요 공기관에 공급했다. 트리토나 판매 실적에 힘입어 연 매출 급성장을 이뤘고 현재 임직원 수는 20여명에 이른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선정 이유로 화재 예방과 대응이 필요한 시설, 업종은 물론 스마트시티, 인슈어테크 분야에도 적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꼽았다. 부산국가혁신융복합추진단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토대로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커 클러스터 내 파급 효과가 높을 것이라 평가했다.

샤픈고트는 현재 5000㎡ 규모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권익환 대표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출시 초기 B2G 시장 공급에 집중했다”며 “공기관에서 검증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 B2B, B2C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해 스마트홈·시티·모빌리티를 아우른 인슈어테크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