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국내 센서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7회 첨단센서 2025 포럼'을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 첨단센서와 스마트 전자기기 산업간 융합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기조연설과 패널토의 등을 진행한다.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포럼을 통해 센서 국산화 발판을 마련하고 다른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먀트시티, 스마트의료, 스마트 제조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고성장 산업이다.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간 연계가 중요한 만큼 주변 각종 데이터를 인지·수집하는 센서 산업과 협업이 필수다.
이상훈 국토교통진흥원 전 부원장은 '스마트시티 산업 동향과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과 김동진 에스에프에이(SFA) 상무는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산업전망'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전략과 적용사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한다.
포럼에서는 국내 센서기업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카네비컴(라이다센서), 삼영S&C(온·습도센서), 신성사운드모션(모션센서), 와이즈(산업용압력센서), 인포웍스(라이다센서), 네메시스(바이오센서)에서 센서제품을 선보인다.
주병권 첨단센서2025포럼 공동위원장(고려대 교수)은 “미래 데이터 경제 수요 증가로 센서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국내 센서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공감하고 새로운 융합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신성장 산업인 스마트시티·스마트의료·스마트제조 분야 진출을 위한 센서기업의 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협회 차원에서 정보교류, 세미나 등 타 산업과의 융합·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지원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사무국장은 “내년 CES 2023에 한국 센서관을 운영해 센서기업 참가를 지원할 것”이라며 “센서기업 협의체, 센서 최고경영자(CEO) 포럼 등 기업 협력 사업은 물론 동향 세미나, 시장보고서, 월간 이슈리포트 등을 제작해 센서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