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SMS-P는 정보보호 관련 102가지 항목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인증으로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 마이데이터(개인건강기록, PHR)용 클라우드 서비스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구축한 △닥터콜 △오하 △하이 △에필케어 등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들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증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증 획득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대형 금융사 건강관리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ISMS-P 인증 외에도 국제 표준인 ISO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27017(클라우드서비스정보보호), ISO27799(의료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27701(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HIPAA 적합성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산업 전반에 신뢰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자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훈 라이프시맨틱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의료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이 되는 개인 건강 데이터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안 기술력이 중요하다”면서 “ISMS-P 인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서비스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