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은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전문인력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으로 배출된 AI·블록체인 분야 인력 10여 명과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을 통해 배출한 음원수집 전문 인력 10여 명 등 총 20여 명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진흥원, 지역기업 6개사가 참여해 지난 6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국비 34억원 등 총사업비 37억원이 투입돼 올 연말까지 문화음원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영로 원장은 “전주의 강점을 살린 소리 콘텐츠 자원을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DB구축사업 및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 구축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산업 콘텐츠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는 밑받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을 통해 AI와 블록체인 분야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있는 만큼 각종 국책 공모사업에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