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내년 수시서 2137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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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성균관대 입학처장

성균관대는 내년 수시모집에서 2137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00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370명, 논술우수전형으로 360명, 실기와 실적(예체능 특기, 실기 우수자)전형으로 107명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계열모집(417명)과 학과모집(630명), 고른기회(60명), 정원외 특별전형(193명)으로 나뉜다. 계열모집은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100%로 선발한다.

학과모집은 면접시험이 있는 6개 모집단위(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를 제외하고 서류 100%로 선발한다. 면접시험이 있는 6개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 내외를 서류평가 취득 총점 순으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서류성적 80%+면접 20%로 서류평가와 면접시험 취득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4개 세부 선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수능필수응시영역을 적용하지 않는다.

계열모집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글로벌융합학부 5개 모집단위에서 광역선발한다. 1학년 때 충분한 전공탐색 시간을 갖고, 2학년 진학 시 학과 단위 진입(전공선택)을 하게 된다. 학과모집은 전공예약제 및 학과와 전공단위로 모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자료는 학생부, 자기소개서다.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문항 2개만을 작성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내신등급만으로 유불리가 결정되지 않는다. 학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종합 정성평가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재능과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고른기회전형은 국가보훈 대상자, 서해5도, 농어촌학생(6년,12년 교육과정 이수 및 거주자), 저소득층, 특성화고 졸업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형으로 서류 100%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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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고른기회전형 선발인원은 60명이다. 모집단위별 세부 선발인원이 변경되었으므로 지원 전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농어촌(100명), 특성화고(23명), 이웃사랑(60명), 장애인(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 100%로 평가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올해 37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23년 고교졸업예정자 중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포함되야 한다. 고교 유형에 따라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평가한다.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정량평가 대상으로 80%를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과 전문교과과목은 정성평가 대상으로 20%를 반영한다.

논술우수전형은 학문적 잠재력을 지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올해 360명을 모집한다. 그중 의예과 5명을 올해부터 선발한다.

논술우수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올해부터 학생부 반영을 폐지했다. 논술 100%로 평가한다. 성균관대의 논술시험은 고교교육 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꾸려졌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3문제씩 총 100분 시간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자연계 논술은 수학만 출제된다.

실기와 실적(예체능 특기자)전형으로 모집하는 모집단위는 스포츠과학과 영상학이다. 스포츠과학 22명, 영상학 5명으로 총 27명을 선발한다.

실기와 실적(예체능 특기자)전형은 단계별 선발을 시행한다. 별도 활동증빙자료 등을 제출할 수 있다. 모집단위별로 지원자격,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제출서류, 실기시험 방법 및 날짜 등이 상이하다.

실기와 실적(예체능 실기우수자) 전형 모집단위는 연기예술학(연기·연출), 무용(한국무용·발레·컨템포러리댄스), 스포츠과학이 있다. 총 80명을 선발한다. 단계별 선발을 시행하나, 별도의 활동증빙자료는 제출받지 않는다. 연기와 무용학의 경우 자기소개서도 제출하지 않는다. 모집단위별로 지원자격,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제출서류, 실기시험 방법과 날짜 등이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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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전경

정시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단 의예는 인적성 면접, 예체능(미술학)은 실기 시험이 있다.

가군에서 721명, 나군에서 754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이월인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가군과 나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특별전형은 수시모집 이월인원 발생 시에만 선발한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입시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단계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온라인 패키지를 추가로 제공하고, 패키지에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방법, 논술 대비법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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