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이 해외 수출에 필요한 인증 취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의 대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자문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모의 대면평가위원회는 혁신기술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기업이 행정지원 부재로 해외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적기에 취득하지 못해 시장진출 기회를 상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중부발전은 인증취득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협력해 실제 심사경력이 있는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 서류작성에서 면접심사 컨설팅까지 전주기 자문을 시행한다.
1단계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모집된 3개사를 대상으로 신제품인증(NEP) 취득을 위한 자문지원을 시행했다. 이날 자문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실제 심사과정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된 모의평가로 기술차별성, 경제성 등 각 분야 평가 기준에 미비한 사항을 자문받고 향후 실제 평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했다.
2단계 사업으로 CE, UL, 세계표준화기구(ISO) 13849-1 인증취득 자문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상생누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한석 중부발전 ESG경영처장은 “제품개발과 병행한 수출 인증 취득은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성장발판”이라면서 “매년 지원을 확대해 동반성장 ESG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