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기관을 공모해 인증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어르신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기관 인증'은 어르신 일자리 고용증대에 기여하거나 고령 친화 환경 조성에 모범이 되는 지역기업, 공공기관을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수 업체로 인증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기관 중 어르신(만60세 이상) 고용비율이 10% 이상인 기업·기관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인증한다.
우수기업·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기관에는 인증패가 수여되며, 시니어 인턴십 참여, 고령자친화기업 응모를 위한 컨설팅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 주관 일자리 박람회 우선 참가 혜택과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시 우수기업 신청 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며,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로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쓴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부문 어르신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