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 8개 사가 북미 최대 생활 소비재 전시회 '2022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ASD Market Week)'에 참가해 793만5100달러(106억1319만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75개국 1500여개 사가 참여해 4200개 부스를 꾸리며 선물용품, 판촉·홍보용품, 팬시·캐릭터, 화장품·미용, 홈패션·인테리어, 식품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를 선보였다.
경기도관에는 우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식기 및 주방용품, 네일케어, 헤어제품, 스포츠용품, 포장용기 등 품목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현지 부스 설치와 운영뿐만 아니라 부스 방문 바이어와 통역 및 상담, 공용차량, 편도 항공 운송료 등을 지원했다.
박근균 도 외교통상과장은 “유가, 금리, 환율 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 통상여건이 어렵고, 해외바이어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