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감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세교2지구 대형 공사 현장과 누읍공단에 드론을 띄워 오염물질 배출 정황 등 위법사항 여부와 지난 폭우로 오산천에 오염물질이 유입 등 전반적인 순찰을 했다.
시는 앞으로 드론촬영을 통해 대형 사업장 내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이행 여부, 사업장 상부 대기방지시설 훼손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해당 사업장을 방문해 집중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기원 시 환경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단속방식으로 오염물질 불법배출 중 특히 사각지대에서 불법행위 등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고의나 상습적인 위반행위 및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