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대(총장 홍원화)는 24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권역 대학 교육혁신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와 대구경북권 국립대학 공동교육혁신센터 공동 주최했다. 지역대학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가 취지다.
이날 대구경북권 16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원격수업, 에듀테크, 학사제도 유연화 등 교육혁신 트렌드와 관련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학 간 연계 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에서의 에듀테크 활용(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위드코로나, 원격교육 운영 효율화를 위한 대학의 준비(홍효정 한국해양대 교수학습개발원장),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추진성과 및 현황(이제철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장) 등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제철 경북대 교육혁신본부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미래 고등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 간 경쟁을 넘어서 연계와 협력을 통해 교육역량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와 대구경북권 국립대학 공동교육혁신센터가 지역 대학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교육혁신 역량 발전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는 대구보건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11월 교육부 주관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경북대, 금오공대, 대구교대, 안동대와 대구경북권 국립대학 공동교육혁신센터를 출범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