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2년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광주시에 본사와 공장(주 사무소)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자이며, 본인 신청과 기관 추천 모두 가능하다.
'광주시 우수중소기업인상 조례'에 근거한 이 상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45명의 기업인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명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기업의 재정 건실도와 경영 평가, 고용 창출, 기술 개발 등 정량 평가를 비롯해 근로자 복지 증진, 지역 사회 공헌도 등 정성 평가로 진행한다.
광주시 우수중소기업인에 선정되면 △지정 후 2년간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 확대(3억→5억원) △이자차액 1% 추가 보전 △구조고도화자금과 수출진흥자금 융자액의 10% 이내 추가 지원 △신용보증료 할인(1.2%→1%)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추천을 원하는 기관은 8월24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시 창업진흥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유근종 시 창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인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