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디자인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디자인 고도화 전략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디자인센터는 상반기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중 7개사를 모집해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시각 디자인, 포장 디자인, 제품 디자인, 멀티미디어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디자인 고도화 전략 컨설팅을 통해 디자인 개발 및 사업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현장에서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수혜기업, 공급기업(디자인 전문기업) 및 디자인 전문가 등이 사업 현장에서 기업의 분위기, 색감, 디자인개발 사업계획 등 전반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의 지향점과 소비자의 니즈를 융합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 전략 컨설팅을 지원했다.
디자인 전문가는 공급기업과 수혜기업에서 개발한 디자인 시안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에 맞는 디자인이 개발되고 있는지, 고객의 접점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개발되었는지, 고객이 선호하는 가치를 표현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는 디자인 개발 완료 후,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으로 디자인 관련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디자인 역량이 한층 성장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공급기업은 디자인 개발 시, 주요 사항을 몸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디자인 인식의 전환에 따라 시장 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남궁재학 센터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성 확보 및 시장 경쟁력 강화 위한 종합적인 디자인 고도화 컨설팅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