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가 한국게임산업협회·웹툰산업협회 등 콘텐츠 주요 협회·단체 17곳과 '저작권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협회·단체 요구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 대상, 규모, 분야, 시간, 장소 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해당 분야에 맞는 전문가를 강사로 선정해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5월부터 음악, 웹툰, 방송, 만화, 캐릭터, 게임, 시각예술, 사진, 도서 등 주요 콘텐츠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17개 콘텐츠 협회·단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저작권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최병구 저작권위원장은 “저작권 전문교육 제공으로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높이도록 돕는 게 콘텐츠 지식재산(IP)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역할”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관련 기관과 협력하게 된 만큼 문화경제 성장과 공정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위는 전 국민 대상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매년 약 1만회 이상 교육을 추진, 약 50만명 이상이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지역시설 연계 교육 프로그램 계발, 차세대 저작권 교육 시스템 구축 등 온·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