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전북광역본부(지정용 전무)는 전남 장성군청 민원실에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지자체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방역 강화 조치에 고민이 많은 가운데 장성군의 발 빠른 최첨단 방역로봇 도입은 민원인과 직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시스템 에어컨 가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환기가 어려운 민원실에 바이러스 박멸과 함께 공기 청정까지 가능해 근무하는 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도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KT AI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민원실 곳곳을 이동하며 플라즈마를 방출한다.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외부인 출입이 많은 민원실에는 자율주행으로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실시간 병균을 박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방역 로봇이 민원인은 물론 담당 공무원의 건강까지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는 “최근 민원인과 직원건강을 챙기기 위해 AI 방역로봇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며 “KT의 최첨단 AI 기술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