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은 17일 개청 1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08년 8월 13일 개청해 총 8개 지구(면적 18.47㎢)를 관리하고 있다.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 현재 테크노폴리스지구는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올 하반기 2단계 분양 예정이다. 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올해 말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31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7억6300만불, 641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3607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삼룡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기업애로사항 해결 및 비대면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