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11.6형 크롬북 신제품 '델 크롬북 3110 투인원'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은 델테크놀로지스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교육용 크롬북이다. 인텔 듀얼 코어 셀러론 N4500 프로세서, 최대 8GB RAM 메모리와 최대 64GB eMMC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와이파이 6 연결을 지원하며, USB 타입-C포트가 장착됐다.
신제품은 힌지를 360도 접어 노트북, 태블릿, 스탠드, 텐트 등 네 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1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고 3D 심도 정보를 수집하는 월드 페이싱 카메라와 HD 해상도의 긁힘 방지용 드래곤트레일 프로 터치 스크린도 적용됐다. 기기 장애 시 기본 1년, 최대 4년까지 담당자가 현장에 방문해 수리를 지원한다.
3만번의 힌지 사이클 테스트와 5000번의 마이크로-드롭 테스트를 통과했다. 액체 유입과 키캡 이탈을 방지한 키보드를 탑재했고 팜레스트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상단 키보드만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캡티브 나사 방식을 적용해 섀시를 탈착하는 과정에서 부속품을 분실할 우려를 줄인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크롬북 신제품은 충격, 낙하, 방수 등 다양한 생활 고장에 대한 강력한 내구성은 물론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높은 성능과 델 고유 선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크롬북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