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9월부터 대·중소기업상생특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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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뒤 브리핑룸에서 출범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를 9월 중 가동하는 운영계획 등을 확정했다. 특위는 국민통합위 제1호 통합과제다.

국민통합위는 특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10명 이내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위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세부 논의과제, 갈등영향분석, 이에 따른 맞춤식 공론화 방식 설계 및 추진, 사회적 합의 도출 등이 진행키로 했다. 압축적인 100일 활동을 목표로 실질적인 과제 해결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통합과 국가도약 원동력 확보를 위해 갈등 해결이 시급한 과제별로 한시적 특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슈가 복잡한 과제는 시즌제 방식으로 단계적인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특위를 중심으로 부처·공공기관, 이해관계자·NGO(비정부기구),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하는 민·관 합동 '갈등관리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한다.

김한길 위원장은 “갈등과 분열을 직시하며 실현가능한 대안을 살펴보겠다. 올해는 해결이 시급한 갈등 문제를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과제별 특위 준비단을 발족, 특위 가동 후 100일 내 가시적인 성과물 도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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