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식별자(DID) 서비스 이니셜(initial)에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은 이니셜 앱으로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 받아 별도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디지털혁신공유대학 포털과 각 참여대학의 온라인 행정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은 대학·학과별로 고정된 정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46개 대학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은 재학중인 학교 외에도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수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각 참여 대학의 온라인 행정 시스템이 상이해 타 대학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임시 학번을 발급 받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제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고 이니셜 앱의 DID 로그인 기능으로 QR코드만 스캔하면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 중인 SKT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반 DID를 활용한 국민 편의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