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이제동)은 2분기 매출 91억 원, 영업이익 3억 5800만 원, 당기 순이익 27억 11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9% 증가해 창립 후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20년 2월 코스닥 상장 후 10 분기 연속 매 분기 최대 매출액을 갱신한 기록도 이어졌다.
회사는 채용과 연구개발 등에 대한 투자 확대, 신사업인 메타버스 사업 분야 광고비 지출 증가 등 판관비와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와 같이 금융상품 처분 이익 등 수익이 발생해 무려 30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위세아이텍의 2분기 매출 증가 배경엔 AI 사업 부문 급성장때문이다. AI 사업 부문은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 고속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8%, 1분기와 비교해도 134% 매출 성장률로 회사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로 일시적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면서 “AI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폭발적이고 빅데이터 사업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 실적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앞으로도 실적 상승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분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그린스타트업타운 ICT 융합센터 및 플랫폼 구축 사업'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의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지난 달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의 'AI 기반 대청댐 수계 수질예측 서비스 개발', 산림청의 '산림경영·자원 빅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 계약 체결로 수행 사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개발엔진(MetaEngine)' 제품도 출시해 신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