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체계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한신대, 오산대,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 오산아름다로상인회, 원동상인회, 한신대상가연합회 등 총 7개 골목상권 관련 기관 및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대학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활성화 사업 운영 △국·도 공모사업 발굴 및 효과적인 관리 △민·관·학 협의체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되는 사업은 △오산대·오산 아름다로(문화의거리) 상인회·원동상인회가 함께 추진하는 할로윈 축제 및 이벤트 △한신대·한신대 상가연합회가 함께 진행하는 상가 점포별 마케팅 및 경영 환경개선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하는 골목상권 이벤트 사업과 오산시 소상공인 실태 연구조사 등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상태”라며 “앞으로 지역 역사·문화적 특색을 살린 로컬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오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