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해 인증하거나, 모금함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모두의행동에서 제안하는 첫 번째 행동 미션은 가수 션과 함께하는 '815런 인증'으로, 8월 한달 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목표 킬로 수(3.1km/4.5km/8.15km) 도전을 위한 연습 러닝, 광복절 당일 러닝 등을 포함해 달리기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되며, 오는 31일까지 매일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행동 미션은 캠페인 스피커인 건국대학교 사학과 역사교육 재능기부 동아리 '로망'이 제안하는 '온오프라인 태극기 달기 인증'이다. 나라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고, 태극기 게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손쉬운 참여 행동을 제안한다. 8월 15일까지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을 통해 태극기 스티커를 개인 프로필에 부착하거나, 집 또는 사무실 등에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각각의 미션에 참여 시, 카카오는 인증 1건당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815원을 기부한다.
이 밖에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도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참여했으며, 조성된 모금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모금 캠페인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또는 공유 시 카카오가 815원을 기부하며, 모금함에 직접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팀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복에 대한 숭고하고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을 담은 이번 캠페인에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