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임차식)은 10일 KT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광주 AI 생태계 구축을 통해 광주가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 △AI 기술 연구개발 △AI 중심 기술 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지역 AI 스타트업이 KT의 AI 기술 플랫폼 '지니랩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T와 AI 스타트업 간 기술 협력, 공동 프로젝트, 전략 투자, 기술검증(POC) 연구 협업 등을 통한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KT와 AI 스타트업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우수 AI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차식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AI 스타트업 간 AI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략적 동반 성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AI 스타트업 발굴과 각종 지원을 통해 광주 AI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T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와 함께 광주 첨단 3지구(4만7246㎡)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119억원을 투입해 AI 융합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