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을 총 1조9628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5.4m, 높이 26.5m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LNG 수요 증가로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LNG와 더불어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대체연료 기술개발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