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거래액 134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위메프오'는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2021년 7월에 출시된 공공배달서비스다. 출시 후 1년간 가맹점 7500여개, 누적거래 52만2700여 건을 올리며 지역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맹점은 지난 1월 대비 6300개소가 신규 입점했다. 누적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함께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6.8~12.5%) 대비 저렴한 중개수수료(2%)로 수수료 절감액(4.8~10.5%)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지역 소상공인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가맹점주 배달수수료 지원, 가맹점 현장지원 매니저 운영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운영시장 확대, 가맹점배달수수료 및 가맹점 대상 쿠폰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 확대, 소비자 혜택 강화, 시민 참여형 이벤트 추진 등으로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환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광주공공배달앱은 시민의 '착한 소비' 소상공인의 참여가 어우러져야 지속 성장해 갈 수 있다”며 “지역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확산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