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미세먼지 및 악취 등 대기 환경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정·기술능력이 부족해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기 4~5종 중·소기업에 방지시설 관리지원, 유지보수, 성능검사를 지원한다.
관리지원은 환경산업체 기술 인력이 월 1~3회 방지시설 운영 상태를 관리해 주고, 유지보수는 활성탄, 충전물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교체·수리할 때 보조금 80%(최대 400만원)를 지원한다. 또 성능검사는 후드, 덕트, 방지시설 본체, 송풍기 등 유속, 유량, 가스 유출 여부 등을 과학적 측정 장비를 통해 검사한다.
시흥시는 현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도 사업 참여 여부를 사전 조사하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9일까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시흥시 대기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대기방지시설 관리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환경기술인 환경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