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국내 첫 민간 발사체 성공해 뉴스페이스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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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성공시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국내 민간 우주기업으로 성공 매뉴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란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해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을 적용한 소형위성 발사체를 개발하고 빠른 속도로 원하는 궤도에 정확히 투입하도록 최적의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이다.

핵심기술은 고체 로켓과 액체 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이다.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이용한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제작 기간이 짧고 추력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켓은 파라핀 소재 고체 연료를 사용해 폭발하지 않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기 펌프 산화제 공급방식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소형·경량화에 성공,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발사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12월 '한빛-TLV' 시험 발사를 통해 뉴스페이스를 향한 첫발을 내밀게 된다.

김 대표는 “소형위성 발사체 핵심부품인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한 첫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다”며 “민간이 국내 순수기술로 로켓엔진을 독자 개발하고 우주권에서 비행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험 발사를 통해 획득하게 될 엔진 성능 데이터를 근간으로 기술적 성장은 물론 세계 소형위성 발사체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노스페이스는 2024년 상용화를 통한 우주 시장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민간 우주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위성 발사 소요가 집중된 북미를 비롯해 남미,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발사장 확보를 통한 고객 친화 서비스와 경쟁사 대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시험발사체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 시 내년 실제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 시험 발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부터 50㎏급 위성 수송 능력을 갖추면 상업 발사 서비스가 가능해 뉴스페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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