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큐브아이(대표 오영철)는 웹셸(Webshell) 탐지 솔루션 '쉘캅(ShellCop)'이 올 상반기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70% 점유율로 웹셸 탐지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스큐브아이는 상반기 농림축산검역본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한국부동산원 등을 포함한 여러 공공기관에 쉘캅을 공급했다.
차세대 웹셸 탐지 솔루션 '쉘캅'은 CC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지난해 조달청 나라장터 '웰셸 탐지 부문'에서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회사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금융권 웹셸 탐지 시장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제1금융권을 포함한 다수 금융기관에 '쉘캅'을 공급해 웹셸로 인한 랜섬웨어 감염 예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웹셸은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서버에 몰래 숨어들어 작동하는 웹 스크립트다. 웹 서버의 여러 취약점을 이용해 업로드 후 취약점을 통해 해커가 원격에서 웹서버를 조종하는 강력한 해킹도구다. 악성 URL삽입, 데이터베이스 정보 유출, 홈페이지 변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쉘캅'은 국내 경쟁 기업 제품과 달리 웹통합보안 관점에서 경쟁제품이 탐지 등 특정 보안 기능만을 지원하는 데 반해 △홈페이지 위·변조 방지와 복원 △멀티 백신·비 실행형 파일검사 △서버 자원사용에 대한 실시간 부하조절 기능으로 과부하 최소화 △외부 탐지 모듈 관리 등 웹 통합보안 기능 △AWS, 애저(Azure), VM웨어, 쿠버네티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등을 지원한다.
오영철 대표는 “최근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추세에 따라 실시간 웹셸 공격과 디지털 금융사고가 급증하여 웹 통합보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점유율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과 공공기관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웹셸 탐지/보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