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레이 트레이싱 전용 GPU(그래픽스 처리장치) 기업인 실리콘아츠는 오늘 RISC-V 기반 맞춤형 프로세서와 EDA (전자 설계 자동화 솔루션)의 글로벌 유망 기업인 코다십(Codasip, 본사 독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늘 맺은 MOU의 주요 골자는 실리콘아츠와 Codasip이 양사의 고사양 프로세서를 결합하여 통합 설계된 CPU/GPU 하드웨어 솔루션과 커스터마이제이션 및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실리콘아츠는 RISC-V 그래픽스 분야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Codasip은 실리콘아츠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향 RISC-V 프로세서 커스터마이제이션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그래픽스 사업분야로 시장을 확장하게 되었다.
실리콘아츠의 레이 트레이싱 GPU는 Codasip의 설계 자동화 솔루션인 Codasip Studio를 활용하여 Codasip의 RISC-V 프로세서와 통합함으로써, 그래픽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매우 높은 수준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에는 실리콘아츠가 한국 고객 서비스를 위하여 Codasip의 아키텍처 라이선스를 함께 프로모션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유연한 세일즈와 협력 활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SIMD (Simple Instruction, Multiple Data) 기반으로 설계된 기존 GPU가 전력 소모가 많은 디자인이라는 점과 PC용이라는 Form Factor (폼 팩터)에 제한적인 반면에, 실리콘아츠가 개발한 GPU는 MIMD (Multiple Instruction, Multiple data) 기반의 저전력 고성능 레이 트레이싱 GPU로 극사실적인 렌더링 알고리즘과 저전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소형 단말기와 같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도 대거 적용될 수 있다.
윤형민 실리콘아츠 대표는 “당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진 수준의 실감형 그래픽스의 혁신을 위해 계속 도전 중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문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및 일반 유저의 상상력을 만족시키는 레이 트레이싱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첨단 하드웨어 (CPU GPU) 플랫폼을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또한, Codasip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칩 설계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리콘아츠는 레이 트레이싱 GPU 기술의 선도기업으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H/W 기술에 대한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레이 트레이싱 GPU IP 및 레이 Chip을 개발하였다 독자적인 MIMD 아키텍처 기반 설계를 통해 저전력용 레이 트레이싱 GPU를 구현하였고, 현재는 RISC-V 기반 SoC를 확장하여 고품질 그래픽과 원활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중이며, AI 가속 GPU IP 개발을 통해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Codasip는 2014년에 설립되어 독일 뮌헨에 본사 및 글로벌 지역에 R&D센터와 영업사무소를 두고, 첨단 RISC-V 프로세서 IP 및 고급 프로세서 설계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망 기업이다. RISC-V International의 창립 멤버이자 LLVM 및 GNU 기반 프로세서 솔루션의 공급업체로서, 임베디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위한 개방형 표준을 개발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