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아동 문제를 풀 아이디어를 찾는 '인천 SOS랩 시민연구원(3기)'이 활동 첫걸음을 뗐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 SOS(Solutions in Our Society)랩 시민연구원(3기)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첫 워크숍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인천TP가 2020년부터 운영하는 인천 SOS랩 사업은 시민 생활과 연관 있는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리빙랩(Living Lab) 하나로 학대, 건강, 교육 문제, 교통안전, 성범죄 등 '아동 안전'을 다룬다.
사회복지·소프트웨어(SW) 전공, 아동교육 및 상담, 의료종사자 등 30~40대 학부모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번 시민연구원은 계양구와 협업을 통해 앞으로 6주간 매주 워크숍을 열고 지역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SW·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아이디어는 지역 SW기업과 전문가, 시민 퍼실리테이터 참여를 통해 기업 참여 연구과제 형태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아동문제 해결 솔루션 연구과제를 지역 SW기업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험 과정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SW서비스 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