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아시아문화전당 등 9개 대표기관 및 단체 참여
참여주체간 협조체계 구축, 협력사업 발굴 등 추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착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 출범식이 22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착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는 광주시를 비롯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정상화 시민연대,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관광재단, 지역 국회의원 등 9개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됐다.
출범식은 지난해 3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조직 정비 등을 계기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 참여 주체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 사업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3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유효기간이 2026년에서 2031년까지 5년 연장됐다. 올해 1월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했다. 이어 2월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후 처음으로 전당장이 취임하는 등 아문도시 조성사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속속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유효기간 내에 조성사업이 내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소통·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아문도시 조성사업 참여 주체간 신뢰에 기반한 협조체계 구축 △아문도시 위상 강화와 조성사업에 필요한 자원 확보, 성과 가시화를 위한 정책 개발 △조성사업 참여 주체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2004년 아문도시 조성사업 시작 후 아문도시 조성사업의 참여 주체인 민·관·정이 함께 하는 첫 협의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