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만나 양국 중소기업 협력방안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외국인 투자와 공적개발원조 등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다.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경제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와 진출에 애로가 없게끔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베트남 경제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베트남 정부가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진출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