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ISG 아태 사장 "엣지 투 클라우드 톱3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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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ISG 아태 사장이 20일 브리핑 세션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 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20일 “엣지 투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수위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바티아 사장은 이날 레노버 브리핑 세션에서 레노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바티아 사장은 “레노버가 보유한 비전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사업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 3위권 엣지 투 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하고 고성능중앙컴퓨팅(HPCC),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업계 리더가 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스트럭처 부문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레노버가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혁신을 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공급망 차질 문제와 관련해선 “레노버가 업계에서 가장 원활하게 제품·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레노버 ISG는 2021·22년 회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매출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3700만달러 증가했다.

바티아 사장은 “공급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세계적 공급망 제약 상황에서도 공장 신축, 가치 사슬 강화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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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식 레노버 ISG 코리아 대표

신규식 레노버 ISG 코리아 대표는 “국내 인프라 시장에서 회계연도 2019·20년부터 2021·22년까지 매출이 150% 이상, 고속 성장했다”며 “서버, 스토리지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3년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기상청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동국대 일산병원에 레노버 씽크애자일 서버, 흥국금융에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를 공급했다”며 “고객 혁신에 일조하며 높은 신뢰를 쌓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레노버 그룹은 이날 2021·22년 기준 글로벌 매출 716억 달러, 순수익 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순수익은 전년 대비 72% 증가해 역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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