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 유한회사(이하 매그나칩, 대표이사 김영준)는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 회로용 24V MOSFET (Metal Oxide Semiconductor Field Effect Transistor)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도전 손실을 줄여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이전 세대 제품보다 코어 셀 집적도를 30% 높이고, 코어 셀과 칩 종단부 그리고 소스 패드 설계를 개선하여 온저항(RDS(on): MOSFET이 ON 동작할 때, 드레인과 소스 사이의 저항)은 24% 감소했다. 그리고, 충·방전 시 도전 손실(conduction loss)을 낮추어 전반적인 효율성이 개선됐다. 또한, 이 제품은 충전기로부터 5V 이상의 전압과 최대 2kV의 정전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도록 설계되어 있어 정전기 특성을 확보하고 배터리 회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6년까지 무선 이어폰 시장은 연평균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제품은 양산 후 글로벌 이어폰 제조사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배터리에 탑재되고 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 이사는 “매그나칩은 올해 초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용 LV MOSFET 3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고효율 24V MOSFET을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R 글라스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24V MOSFET 제품을 출시하여 소형 전자 기기 배터리 시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